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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들섬 '예술섬'으로 거듭난다

서울시, 한강예술섬 재단법인 설립키로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한강 노들섬에 오페라 극장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짓는 한강예술섬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19일 열린 조례·규칙 심의회에서 한강예술섬을 운영할 재단법인을 설립하는 내용의 '재단법인 한강예술섬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재단법인 한강예술섬은 공연예술 활동과 작품 창작 보급, 국내외 공연 예술단체와 교류 협력 등의 활동을 한다.

재단 이사회는 15인 이하로 구성되며, 그 밖에 운영에 필요한 규정은 정관으로 규정된다.


한강예술섬 조성사업은 노들섬 부지 5만 3000㎡에 2014년까지 4500억원을 투입해 콘서트홀과 오페라 극장, 다목적 공연장, 전시관, 전망카페 등 복합 문화예술시설을 짓는 것으로 건축디자인은 한국의 전통춤을 주제로 했으며, 지붕의 선과 측면구조를 통해 전통 춤사위를 형상화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3월 건축가 박승홍씨의 디자인을 선정한 뒤 같은 해 10월 지붕에 공연과 교통정보 등을 전하는 미디어보드를 설치키로 하는 등 개선작업을 거쳐 현재 실시설계 마무리작업을 하고 있다.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한강 예술섬에 쉽게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용교량을 설치하는 문제도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노들섬 개발사업은 2004년 당시 서울시장이던 이명박 대통령이 오페라하우스 건립계획을 밝히면서 시작됐으며, 2006년 국제 설계 경기대회에서 프랑스 건축가인 장 누벨씨가 당선자로 선정되는 등 탄력을 받았지만 세부 설계안 비용 산정을 놓고 시와 갈등 끝에 계약체결이 무산돼 설계작을 재공모하는 등 우여곡절이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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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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