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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NPC, 셸 시리아 사업부 지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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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중국 최대 에너지 기업 중국 석유천연가스(CNPC)가 시리아에 위치한 로열더치셸의 석유 및 가스 사업부의 지분 35%를 인수하는데 합의했다고 19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CNPC는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이번 거래는 양 사 간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줄 것이며 시리아 내에서 석유와 가스 관련 투자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CNPC는 그러나 인수 가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셸이 시리아 사업부에서 생산하는 석유량은 2009년을 기준으로 하루 2만3000배럴. 미래에셋의 고든 권 에너지 리서치 헤드는 "하루 250만배럴을 생산하는 CNPC와 같은 거대 기업에게 이는 그다지 큰 규모가 아니다"며 "그러나 CNPC는 이를 통해 셸과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시리아를 비롯해 중동 지역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작년 중국 기업들이 광산 등 에너지 자산을 인수하는데 쓴 자금 규모는 사상최대 320억달러. CNPC의 경우 작년 카자흐스탄과 캐나다의 유전을 인수한 뒤 해외 원유 생산 규모가 전년대비 12% 증가한 하루 140만배럴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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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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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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