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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니 "그리스 사태는 금융위기의 2단계"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누리엘 루비니 뉴욕대학교 교수가 그리스 재정위기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위기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18일 누리엘 교수가 영국 BBC방송과 인터뷰에서 "최근 유럽연합(EU)이 내놓은 7500억 유로 상당의 구제기금 안이 시장을 안정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누리엘 교수는 "유로존이 겪고 있는 위기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제2단계에 들어섰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설명했다.


이전까지 글로벌 금융위기가 민간부채 부문에서 발생한 것이며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주요 국가의 정부가 막대한 재정을 투입한 결과 위험 요소가 공공부채와 재정적자로 전환됐다는 설명이다.

루비니 교수는 또 "시장이 몇몇 유럽국가들의 지급 불이행 가능성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스 노동조합의 반대도 유럽 정부의 문제해결 능력에 대한 의문을 품게 하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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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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