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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개공, 경서국민임대 1500가구 내년 말 공급

750가구 국민임대+750가구 일반 분양...청라지구·중심업무지구·경인아라뱃길 등 가까워 입지 좋아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인천 서구 경서지구에 1500가구 규모의 국민임대주택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서 국민임대주택단지는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지난 2007년 7월 예정지구 지정되고 같은 해 11월 실시계획 승인을 얻었으며, 지난해 10월 착공했다.

오는 9월 인근 개발지역 내의 송전철탑을 통합 지중화 하는 공사를 착공하고, 2011년 12월 단지조성 공사를 준공할 예정이다.


올 6월경에는 일반분양 목적의 공동단독주택용지 및 근린생활시설 용지가 분양된다.

경서지구는 반경 2㎞ 내에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와 지난 2008년 9월 구역지정된 경서3지구가 인접해 있고, 주요 관공서가 인근에 위치해 있어 뛰어난 입지 조건을 가지고 있다.


경서 지구의 북측 도로(중2-184호선)가 2008년에 준공됐고, 신설되는 검암IC를 잇는 서측 봉수대로도 2010년 7월 착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2007년부터 운행 중인 검암역과 경인 아라뱃길, 인천지하철 2호선 등 광역교통체계도 우수한 지역이다.


특히 2014년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이 500m 이내의 거리에 들어서며, 선수촌·미디어촌·공원 등도 속속 들어설 준비를 하고 있다.


경서지구는 총 1500가구 계획인구 4200명 규모로 개발 중이며, 이중 50%인 750가구가 국민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도개공 관계자는 "기존 기반시설 활용 등을 통한 '저렴한 양질의 주택공급' 으로 인천시민의 주거안정 도모 및 내 집 마련 기회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변의 GB와 어우러지는 근린공원, 완충·경관녹지를 조성하여, 인근에 위치한 경인 아라뱃길 및 공촌천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그린네트워크를 구축,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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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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