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부가티 타입 57SC 애틀랜틱 1936년식 (사진출처 = supercars.net)";$size="550,413,0";$no="201005181045462824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의 보험료는 얼마나 될까.
최근 경매에서 330억 원에 낙찰돼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로 이름을 올리게 된 1936년식 '부가티 타입 57SC 애틀랜틱'에 대한 국내 보험료를 산출해 보니 총 보험료가 40억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꿈의 외제차 수십 대를 살 수도 있는 돈이다. 또한 보험사별 보험료 격차도 무려 9000만원에 이른다.
18일 국내 대표격 종합손해보험사와 온라인전용 자동차보험사 등 5개사에 이 차량에 대한 보험료 산출을 문의한 결과, 이들 보험사들이 제시한 평균보험료는 40억 원을 훌쩍 넘어섰다.
보험 가입 조건은 국내에서 운행하고 있는 차량의 평균 기본 옵션으로 운전경력 3년이상 35세 남자, 무사고 할인, 1인 한정, 35세 한정, 대물 1억 원, 자손 3000만원, 자차 자기부담금 5만원, 1936년식, 차량가액 330억 원, 물적할증기준 200만원을 기준으로 산출했다.
우선 국내 빅5사안에 손꼽히는 3사의 경우 A사는 총 보험료가 40억 9337만여원으로 조사됐고 ,B사의 경우는 40억 8707만원 C사는 40억 400여만원이 제시됐다.
온라인전용 자동차보험사인 D사의 경우 22억 7000만원이 제기됐으며, E사는 보험료 산출을 포기했다.
손보사 관계자는 "산출된 보험료를 보니 1년간 내는 자동차보험료로 웬만한 상가빌딩 한 채를 살수 있다"며 "국내 보험료 산출 시스템상으로는 최고 29억원까지라는 점에서 정확한 보험료 산출이 어렵지만 40억원 상당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보험사들은 구축된 보험료 산출 시스템으로 산출이 어려워 담당부서에 의뢰해 수기로 보험료를 산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프라인 손해보험사 중 최고의 보험료를 제시한 A사와 최저보험료를 제시한 C사간 보험료 격차가 무려 9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차량이나 보험사별 보험료 격차만으로 따졌을 경우 이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배기량 3500cc이상 대형급 세단 1대를 살 수 있다.
게다가 온라인전용보험사와 비교할 경우엔 약 18억 원의 격차를 보였으며, 이는 강남의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있는 돈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수십억 원에 달하는 외제차의 경우 보험을 인수할 경우 거의 대부분을 재보험 처리한다"며 "예전 같으면 거의 대부분의 손보사들이 인수를 거절했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산출된 보험료의 대부분이 자기차량 보험료로, 지난해 신설된 고가차량특별요율이 반영돼 보험료가 더 비싸다"며 "운행 중 파손될 경우 부품값 및 수리비에 대한 위험요율이 높아 보험료가 높게 나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기차량 손해란 운전자 자신이 운행 중 실수로 차량을 파손시켰을 경우를 뜻하며, 모럴 리스크 등 위험요율을 높게 반영하고 있어 보험료 규모가 큰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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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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