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8일 삼성전자가 반도체 산업에서 확고한 우위 굳히기에 진입했다며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장비·부품·소재 관련주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박영주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규모인 26조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며 "반도체와 LCD 시설 투자에 18조원, 연구개발 투자에 8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디램 시장에서 확고한 시장점유율과 원가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설비투자 확대로 인한 실질적 영향은 내년부터 서서히 나타날 전망으로 2군 업체들의 피해는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경쟁력을 보유한 1군 경쟁업체들의 경우 후발 업체들의 도태와 메모리 산업의 구도 변화로 수혜를 볼 것"이라고 진단했다.
LCD 산업에서는 이미 패널과 세트업체간 수직계열화가 상당 부분 진행, 삼성전자의 설비투자가 수급 균형을 큰폭으로 해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번 투자 계획 발표로 반도체 장비, 부품, 소재들은 적어도 내년까지는 전례없는 실적 상승을 이뤄나갈 수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줬다"며 유진테크, PSK, 케이씨텍, IPS, 아토, 국제엘렉트릭, 프롬써어티, 소디프신소재, 테크노세미켐을 관련주로 꼽았다.
디스플레이 장비, 부품, 소재 관련주 에스에프에이, 에이스디지텍, 미래나노텍, 신화인터텍, 네패스도 수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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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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