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기관 매물 폭탄..태웅 12% 급락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급락했다.
지난 주말 또다시 유럽의 재정 위기 우려감이 고조되며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급락장에서도 3D 산업 수혜주와 반도체 장비 관련주는 급등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오는 19일 지상파 방송사들이 세계 최초로 3D 시범방송을 실시한다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장비 관련주는 삼성이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호재로 작용했다.
17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4.73포인트(-2.81%) 내린 510.25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5억원, 173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으며 개인은 572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소디프신소재(1.71%)와 덕산하이메탈(1.22%)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900원(-1.86%) 내린 4만7500원을 기록했으며 SK브로드밴드(-4.56%)와 메가스터디(-4.76%), 포스코 ICT(-5.11%), 태웅(-12.29%), SK컴즈(-6.08%)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1종목 포함 179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21종목 포함 764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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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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