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무디스가 신용등급 하향조정을 계속해서 검토중이라는 소식에 포스코의 주가가 낙폭을 키우고 있다.
17일 오후 2시42분 현재 포스코는 전거래일대비 2만1000원(4.53%) 떨어진 44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만의 급락세다.
이날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포스코에 대해 "해외통화표시 신용등급(A1)을 하향 조정 가능성을 계속 검토 중"이라며 "대우인터내셔널 지분 인수(68.1%)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것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무디스 관계자는 "포스코의 투자계획에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에 따른 레버리지 폭증까지 겹치면 현 신용등급을 유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의 해외 판매망 및 자원개발 능력을 활용하게 되는 등 시너지 효과가 있겠지만 취약한 재무 여건등 상쇄요인이 크다는 평가다.
한 업계 관계자는 "본업인 철강 이외 업종에 대한 지속적인 M&A를 시도는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는 좋을지 몰라도 철강시황이 어려운 시점에 집중력 분산에 따른 시장의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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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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