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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1.3억달러 규모 우즈벡 고속道 수주

A380 고속도로 공사 B2, B3, B4공구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포스코건설이 1억3000만달러 규모 우즈베키스탄 고속도로를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13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Uzbekistan)의 수도 타쉬켄트(Tashkent)에서 우즈베키스탄 재정경제부 산하 로드펀드(Road Fund)가 발주한 A380 고속도로 B2, B3, B4 3개 공구 공사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건설이 수주한 3개 공구는 메샤클 (Meshakul)에서 투르쿨 (Turtkul)까지 연장길이 91km 구간이다.


포스코건설은 총 사업비 1억3215만달러(한화 약 1512억원)을 투입해 4차선 콘크리트 포장공사와 부대시설을 건설한다. 오는 7월 중 착공해 2011년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포스코건설의 첫 중앙아시아 진출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포스코건설은 이후 우즈베키스탄 내 추가공사 수주와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CIS국가 신규시장 개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서명식에는 자말 슈쿠로프(Jamol Shukurov) 로드펀드 사장, 김익희 포스코건설 부사장 등 약 15여명의 내외인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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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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