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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LNG선 수주 거침없다

그리스와 추가발주 논의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2년여 만에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수주에 성공한 삼성중공업이 기세를 몰아 추가 수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17일 회사측에 따르면 그리스 가스로그(GasLog) 그룹은 삼성중공업과 LNG선 추가 발주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명명식을 거행한 15만4800CBM(㎥)급 선박 2척과 같은 선형으로 최대 4척 추가 발주를 고려하고 있다는 것.

이 협상은 이미 연초부터 진행돼 왔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명명식에서 양사간 새로운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양사는 확정된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삼성중공업측은 "추가 발주를 가스로그가 발주처가 고려중인 것으로 만 알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내용과 발주 여부 등은 확정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앞서 이달초 셰브론(Chevron)으로부터 16만CBM급 LNG선 2척을 신조 수주해 지난 2008년 5월 이후 약 2년간의 지난 공백을 깨고 LNG선 수주를 재개한 바 있다.


수주액은 약 4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화물창 벽에 특수 금속판을 붙여 만드는 멤브레인 방식으로 건조돼 오는 2014년께 인도될 계획이다.


한편 대우조선해양도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인 가즈프롬으로부터 LNG선 4척 수주 계약을 눈 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그동안 부진했던 LNG선 수주가 올해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LNG 신조선가는 최근 2억1000만달러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으며, 후판가격 상승으로 선가는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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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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