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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 환율하락 타격..상반기까지 '관망'<동양종금證>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동양종금증권은 17일 영원무역에 대해 환율하락으로 인한 실적부진이 진행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영원무역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8% 감소한 962억원을 기록했다. 내수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69억원을 기록했지만 수출부문은 14.5% 감소한 89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상화 애널리스트는 "달러 기준 오더 금액이 7100만달러로 전년 1분기 수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 하락(09년 1분기 1415.5원·10년 1분기 1144.1원)으로 인해 수출부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리 수 역신장율을 나타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향후 환율 안정화가 지속된다고 가정한다면 영원무역의 외형 성장 여부는 달러기준 오더 금액의 증가 폭이 환율 하락에 따른 원화환산금액 감소분을 얼마나 상쇄시킬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글로벌 경기의 유동성으로 인해 향후 바이어들의 오더 물량 증가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반기까지는 관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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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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