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부국증권은 17일 한화케미칼이 주력 제품 등의 견조한 가격 상승 흐름에 힘입어 1·4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최상도 애널리스트는 "지난 3월께 주춤했던 중국 수요가 4월부터 회복세를 보여 제품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며 "아울러 주력 제품인 폴리염화비닐(PVC)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가성소다 증설효과, 태양전지 본격 가동 등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회사들의 가치도 긍정적 재료로 평가 받았다. 최 애널리스트는 "한화케미칼의 경우 여천NCC 대한생명 한화L&C 등 우량한 관계회사를 보유하고 있다"며 자회사들의 높은 자산 가치가 한화케미칼의 견조한 성장세에 탄력을 부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한화케미칼은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각각 10.8%, 166.7% 증가한 8612억원, 1177억원을 기록해 기존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원재료 강세 및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요 증가로 제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제품 스프레드가 개선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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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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