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인도 자동차 제조 업체 마힌드라&마힌드라(M&M)가 쌍용차 인수를 고려 중이다.
15일 인도 경제 일간지 이코노믹 타임즈에 따르면 M&M은 급팽창하고 있는 인도 현지 시장 공략과 신기술과 디자인 부문에서 미국 기업과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쌍용차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M&M 고위 관계자는 "우리는 (쌍용차 인수전 참여와 관련) 매우 진지하다"며 "조만간 인수전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인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M&M은 현재 미국 시장에서 자체 브랜드 런칭을 준비 중이다. M&M 측은 '렉스턴'과 '카이런' 등 쌍용차의 SUV 기술력과 디자인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M&M 공식 대변인은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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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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