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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 임상수 감독 "원작과 달리 현재 사회적 맥락 담았다"


[칸(프랑스)=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63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하녀'의 임상수 감독이 1960년 고 김기영 감독의 동명 원작을 리메이크한 것에 대해 설명했다.


14일 오후 1시(현지시각) 프랑스 칸 팔레드페스티발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하녀' 기자회견에 참석해 "50년 전 영화를 똑같이 만들 수 없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원작은 1960년대 사회경제적 배경을 강하게 밑에 깔고 있고 이 영화는 2010년 우리가 살고있는 한국과 지구전체, 사회지구적 맥락을 깔고 있는 작품"이라고 말을 이었다.


임 감독은 또 "원작을 안 본 사람이건 본 사람이건 다 '하녀'를 봐줬으면 좋겠다"며 "중요한 건 50년 전의 한국사람은 이러한 상황에 어떻게 반응했고. 또 50년 지난 한국은 많은 것이 변화됐든데 .똑같은 상황에 대한 반응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비교하는 게 재미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녀'는 13일 두 차례의 기자시사 후 14일 밤 10시 뤼미에르대극장에서 레드카펫 및 갈라스크리닝을 연다.

고경석 기자 kav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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