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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 악용한 악성코드 주의보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월드컵 등을 앞두고 사회적 이슈를 이용한 다양한 악성코드 유포 시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4일 밝혔다.


안철수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ASEC(시큐리티대응센터) 리포트'에 따르면 사용자의 재산과 금전을 노리는 악성코드 감염 4월 보고건수는 3월 악성코드 감염 보고건수 757만 건에 비해 약 26% 증가한 1030만 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월드컵 등을 앞두고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이용해 다양한 악성코드 유포 시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고 안연구소 측은 설명했다. 남아공 월드컵 관련 내용의 메일로 위장해 특정 프로그램의 취약점을 악용하는 악성코드 유포 사례가 해외에서 보고됐다는 것이다.


또한 안철수연구소는 올해 증가할 보안 위협으로 인기 검색어를 악용하는 악성코드 유포 및 온라인 사기를 꼽았다. 사이버 범죄자들이 악성코드 유포지나 온라인 사기를 벌일 수 있는 웹 사이트를 제작한 후 검색 사이트에서 상위로 노출시키는 사례가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는 주로 해외에서 자주 보고됐고 마이클잭슨, 김연아 동영상을 가장한 웹 사이트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윈도폰에서 특정 전화번호의 국제전화를 무단으로 발신하는 스마트폰 악성코드 ▲이메일 계정의 도메인 이름을 제목으로 사용, 클릭을 유도하는 스팸메일 ▲가짜 백신 등이 주요 이슈로 꼽혔다.


안철수연구소 조시행 상무는 "최근 월드컵 등 세계적인 행사를 앞두고 이를 이용한 악성코드 유포 시도가 보고됐고,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지능화된 다양한 보안 위협이 갈수록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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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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