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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개그맨 이동엽과 홍동명이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이하 웃찾사)에 돌아왔다.
'서울나들이'로 인기를 모았던 이동엽과 '몽키브라더스'의 홍동명은 군대를 콘셉트로한 새 코너를 꾸밀 예정.
이들은 지난 7일 새 코너 ‘돌아버려’로 첫 녹화를 마친 상태. ‘돌아버려’의 녹화 시간은 9분 정도로 5분~6분 대의 다른 코너들에 비해 길다. 그럼에도 불구하며 관객들은 폭발적인 호응을 보냈다는 후문.
내무반의 쉬는 시간, 게으른 말년병장(홍동명)이 상병과 일병을 모아놓고 한껏 군기를 잡고 있는데, 보이스카우트 차림의 신병(이동엽)이 여유롭게 걸어나오고 병장은 계속 신병의 군기를 잡으려고 하지만, 신병은 “미국에서 와서 잘 모르겠다”며 병장을 당혹케 만드는 것이 첫 녹화의 주된 내용이었다.
이동엽이 연기하는 신병은 미국에서 왔다고 하지만 정작 한국 사람보다 더 애국심이 강하고, 경상도 사투리를 즐겨 쓰며, 현실과 상상을 오가는 4차원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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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라디오, 케이블채널, CF 등에서 꾸준히 활약해온 이동엽은 ‘뭐드래요’,‘러브포맨’, 서울나들이, ’내일은 해가 뜬다‘, ’수사반장‘, ’웃기다‘, ’샹하이 서당‘ 등 많은 코너를 히트시켰다. 그는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마음을 열고 저희 코너를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새코너도 열심히 준비해서 웃찾사가 다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웃찾사 개그맨이 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홍동명 역시 “2년 5개월만에 오른 무대라 그런지 정신이 없었다.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만 든다. 열심히 군복무를 하고 있는 현역 장병 여러분들과 시청자 분들께 큰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들의 새코너 ‘돌아버려’는 오는 15일 토요일 오후 4시 10분 SBS 웃찾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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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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