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미래에셋증권(대표 최현만)이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경영과정에서 외부로 밝혀야 하는 각종 공고를 신문이 아닌 인터넷으로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14일 증권가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기존 공고 관련 정관 내용을 변경하기로 하고 이를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기존에는 경제신문을 통해 공고를 했다. 하지만 변경될 정관(안)에서는 인터넷 홈페이지(http://securities.miraeasset.co.kr)에 게재하는 것으로 돼있다.
개정안에서는 전산장애 또는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로 회사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고를 할 수 없을 때에 신문에 공고하는 것으로 했다.
하지만 홈페이지에 공고할 수 없을 정도의 전산장애는 과거 홈페이지를 마비시켰던 디도스(Ddos) 공격 등 특수한 상황에 국한되는 만큼 사실상 공고를 전자문서화 한다고 봐야 한다는게 업계의 관측이다.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주주총회에서 정관이 변경될 것도 확실시 된다.
미래에셋증권이 이같은 조치에 나서게 된 배경은 지난 2009년 5월28일자로 상법 일부 개정법률이 공포됐고 회사경영의 정보기술(IT)화에 관한 내용이 이달 29일부터 시행되는 때문이다.
지금까지 회사의 공고는 관보 또는 일간신문에 해야 했지만, 회사가 정관으로 정할 경우 해당 회사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번 주총에서 정관 변경이 확정되면 미래에셋증권은 홈페이지를 통해 각종 공고를 내보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투자자들의 편리성도 제고하면서 비용 제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한 결정이다"라고 설명하면서도 "단 공고를 인터넷, 신문 함께 낼 수도 있으며 정확한 내용은 주총에서 정관변경이 확정된 이후 결정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으로 상당수의 기업이 미래에셋증권 처럼 정관을 변경해 인터넷을 통해 공고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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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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