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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언니' 서우, 다음주부터 본격 변신 '복수 시작?'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신데렐라' 서우가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변신을 시도한다. 새 어머니 강숙 역의 이미숙의 외도 사실을 알고 복수의 칼을 갈기 시작하는 것.


1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서는 효선(서우)이 사랑하는 남자 기훈(천정명)에게 버림 받은 데다 대성 참도가를 위기에 몰아넣은 홍주가에 대한 복수심, 그리고 강숙이 아버지에게 어떤 짓을 했는지를 알게 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효선은 기훈에게 마음을 고백했으나 정식으로 거절당한다. 자신이 그렇게도 붙들려고 했던 엄마도, 언니도, 그리고 기훈 오빠도 붙잡지 못한 효선은 결국 기훈에게 냉랭하게 대하기로 한다.


대성 참도가의 쌀 수급 문제를 해결한 효선에게 기훈이 "잘했다"고 다정하게 칭찬하자, 효선은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와 표정으로 "그렇게 다정하게 말하지 마. 난 머리 나빠서 정말 헷갈려. 세상이 무너지더라도 오빠만 붙잡으면 무조건 안전하게 살아남을 거라고 생각하게 해놓고선 나를 벼랑으로 밀어서 떨어뜨렸으면서 아직도 그렇게 다정한 건 말이 안 되지"라며 차갑게 응대했다.

이어 대성 참도가의 일본 수출 계약이 홍주가의 후계자 기정 등으로 인해 무산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효선은 "가만 안 놔둬 그냥 놔두지만은 않겠다고 내가"라며 화를 참지 못한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효선의 분노는 새 어머니 강숙의 방에서 아버지 대성(김갑수)의 일기장을 보고 나서 극에 달해, 장씨를 여전히 만나고 있었던 새 어머니 강숙의 실체와 이를 알면서도 내색하지 못했던 아버지의 찢어질 듯한 심정을 알게 된 효선은 분노와 증오심에 힘들어했다.


앞으로 효선은 과거의 사랑스러운 여인에서 자신의 것을 빼앗아간 사람들에 대한 증오와 복수심에 불타오르는 여인으로 변할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중반은 넘어선 '신데렐라 언니'는 효선의 캐릭터 변화를 중심으로 전개돼 나갈 것"이라며 "사랑스러운 효선이 왜 복수의 칼날을 갈 수 밖에 없지를 본격적으로 그려나갈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우는 영화 '하녀'로 12일(현지시간) 개막한 제 63회 칸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았지만, '신데렐라 언니'의 촬영에 차질을 주지 않기 위해 불참하기로 최종 결정하였다. 그만큼 '신데렐라 언니' 효선에 대한 열의와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


서우는 "칸 국제 영화제에 정말 가고 싶었지만, 시청자와의 약속을 저버릴 수는 없었다"며 "더욱 더 철저하게 효선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효선이의 내면과 파격적인 변신에 온 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임혜선 기자 lhsro@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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