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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포르노 취업도 지원하나?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영국 정부에서 지원하는 취업정보 사이트인 ‘잡센터 플러스’에 포르노 업종 구인 광고가 버젓이 자리잡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간 메일은 12일(현지시간) 잡센터 플러스 페이지에 낯 뜨거운 포즈를 한 포르노 스타들의 사진이 보아란듯이 올라와 있다고 폭로했다.

한 포르노 구인 광고에는 “알몸으로 카메라 앞에 앉아 손님과 뜨거운 대화를 나누며 ‘기타 행동’도 보여줘야 한다”고 적혀 있다.


최근 잡센터 플러스 페이지에서 낯 뜨거운 광고를 접한 로버트 조이스(55)는 “광고 문구에 기절초풍할 뻔했다”고.

폰섹스업체 ‘페이스클릭’도 잡센터 플러스 사이트를 애용했다. 집에서 뜨거운 포즈를 보여주면 하루 100파운드(약 17만 원)를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다만 “노골적인 성적 대화와 전라 혹은 세미 누드에 능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다.


한 여성 구직자는 “흔히들 이런 자리를 외면할 것 같지만 지원자가 장사진을 치고 있다”고 전했다.


잡센터 플러스는 애초 모든 ‘성인 광고’를 금했다. 그러던 중 야한 속옷을 주로 만드는 앤 섬머스로부터 고소당해 재판에서 패한 뒤 잡센터 플러스에 성인 광고가 게재되기 시작했다.


당국은 “현재 정책을 재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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