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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 되니 성생활 신통치 않아요"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슈퍼모델 출신인 카를라 브루니(42) 여사가 프랑스의 퍼스트레이디로 등극한 이래 마음 내키는대로 섹스를 할 수 없다며 불평했다고.


미국에서 발간되는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조너선 올터 편집인이 저술한 ‘약속’(The Promise)에 따르면 브루니 여사는 남편인 니콜라 사르코지(55) 대통령이 국무로 너무 바빠 혼자 버려지기 일쑤라고.

사르코지 대통령 부부가 2년 전 결혼한 지 몇 주 후 영국을 공식 방문해 윈저성(城)에서 하룻밤 묵을 때 대통령 부부는 격정적인 사랑을 나누다 만나기로 약속한 영국 여왕을 기다리게 만든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을 방문한 브루니 여사가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에게 털어놓은 이야기다.

브루니 여사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부도 그런 식으로 누구를 기다리게 만든 적이 있는지 궁금했던 것.


당시 미셸 여사는 배꼽 잡으며 웃다 “그런 적 없다”고 답했다.


사르코지 대통령 부부는 공식 행사에 지각하는 것으로 악명 높다.


지난 2008년 제1차 세계대전 때 벌어진 ‘베르됭 전투’ 승전 90주년 기념식에서는 영국의 찰스 왕세자를 기다리게 만들었다.


사르코지 대통령 부부는 행사장에 10분 늦었다. 11월 11일 11시에 치르기로 돼 있던 행사가 11시 10분에 진행된 것이다.


브루니 여사는 사르코지 대통령과 결혼하기 전 염문을 뿌리고 다녔다. 브루니 여사는 “1부1처제가 따분하다”고 말한 적도 있다.


영국 록스타 믹 재거, 에릭 클랩턴, 로랑 파비우스 전 프랑스 총리 등이 그의 남자 친구였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브루니와 결혼하기 전 두 번 이혼한 경험이 있다.


‘약속’은 오는 18일 사이먼 앤 슈스터 출판사에서 간행된다.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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