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사공일 회장을 포함한 한국무역협회 회장단이 우리 기업의 중국 진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12일 중국 상하이 엑스포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이희범 STX에너지·중공업 총괄회장(한국무역협회 명예회장)을 비롯해 이운형 세아제강 회장, 주진우 사조산업 회장, 구자용 E1 부회장,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권순한 소이상사 회장, 정석현 수산중공업 회장, 박은용 한일 회장, 오영호 무협 부회장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회장단은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기업연합관을 비롯해 한국관, 중국관, 일본산업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은 “중국을 제1교역 파트너로 인식하고, 원전시장·건설기계시장에 적극 대응할 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할 예정”이라며 중국 진출 계획을 밝혔다.
이희범 총괄회장은“이번 상하이엑스포는 6개월간 750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한국기업연합관이 한국과 우리 기업의 브랜드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STX는 이번 엑스포 참가를 통해 중국 대중에게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자용 부회장도 “LS네트웍스 등 계열사 차원에서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이번 엑스포에서 보고 느낀 것들이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표명했다.
오영호 부회장은 “한국기업연합관을 관람한 중국인들이 관람 후에도 우리 기업명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상하이엑스포가 우리기업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하는데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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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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