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기업사냥꾼의 굴욕' 칼 아이칸 피소";$txt="";$size="189,140,0";$no="200908171246241231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기업 사냥꾼'으로 유명한 억만장자 투자자 칼 아이칸(사진)이 모토로라 지분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 내용에 따르면 아이칸은 지난해 말 1억1980만주(5.15%)를 보유했던 모토로라 지분을 올해 2억330만주(8.75%)까지 늘렸다.
아이칸의 대폭 투자 확대는 모토로라에 대한 월가의 믿음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모토로라는 지난 1분기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탑재 스마트폰 '드로이드폰'의 인기에 힘입어 스마트폰 판매가 개선됐다고 밝힌 바 있다.
아이칸은 지난 3년간 모토로라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아이칸은 모토로라 지분을 대량으로 취득, 이사회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레이저폰 이후의 후속모델 부족으로 인해 지속되는 실적 하락과 판매 부진은 모토로라에 대한 주주들의 불신을 키웠다. 이에 따라 아이칸측은 에드 젠더 모토로라 전(前) CEO를 사직시켰으며 모토로라 이사회 자리 두 개를 결국 획득하는 등 사사건건 모토로라 측과 대립해왔다.
한편 이날 모토로라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15%(34센트) 오른 주당 6.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주당 6.96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월말 이래로 모토로라의 주가는 13% 이상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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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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