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150,190,0";$no="201005111313306453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입양을 바라보는 한국 사회의 시선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이야기가 최근들어 많이 들리고 있다.
연예인을 중심으로 한 입양 캠페인이 호응을 얻고 있고, 당국도 입양 관련 여론조사 결과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는 국민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11일 제5회 입양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통계치는 우리 사회가 아직도 남의 아이를 데려다 키우는 데 냉정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입양된 어린이는 2439명(국내 1314명, 해외 1125명)으로 지난 2001년 4206명, 2004년 3899명, 2007년 2652명에 이어 꾸준한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전반적인 저출산 현상과 함께 혼전 임신이 감소하는 반면 싱글맘이 증가하는 사회상의 변화로 입양 대상자 자체가 줄어든 탓도 크지만, 혈통주의로 요약되는 유교 기반의 정서가 아직도 우리의 뇌리속 깊숙히 자리한 것과 상관관계가 더 많아 보인다.
글로벌 시대에서 순혈주의를 고집하는 한국 사회도 이와 무관치 않다. 한국 거주 외국인 100만명 시대를 넘어서면서 다문화사회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절실한데도 혼혈아동 입양는 금기로 여기는 분위기까지 감지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들어 서울과 경기도 일원 아동보호 인가시설에 입소한 혼혈아동은 지난해 전체와 맞먹는 12명에 이르고 있지만, 이들을 데려다 키우겠다고 나서는 부모는 전무한 상황이다.
보건복지부 등 관련 당국은 경제위기 여파에 따른 저출산 현상이 입양 감소로 이어지고 있지만, 입양에 대한 전반적인 마인드는 개선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입양에 우호적인 징후를 뒷받침할 수 있는 설득력있는 자료도 거의 없다. 입양 홍보를 위해 지명도있는 인물을 동원하고, 우수 가정을 선정해 표창하는 이벤트도 중요하지만, 입양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성숙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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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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