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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어린이 자전거 학습장 개장

13일 청계천 하류 마장2교 부근에 사업비 1억6500만원 들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권한대행 박희수)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어렸을 때부터 교통안전의식을 심어주고 늘어나는 자전거를 애호하는 여성들에게 안전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어린이·여성 교통안전 체험학습장' 개장식을 13일 갖는다.


직능단체장,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장, 초등학교 교사, 자전거 동호회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질 예정이다.

어린이 교통공원은 청계천하류 마장2교 부근(마장동802-2호)에 사업비 1억6500만원을 들여 1749㎡면적에 교통시설물인 횡단보도 교통표지판 자전거 도로 등이 설치됐다.


이 곳은 청계천 하류로 억새 등 수변공원이 조성돼 있고 인근에 청계천생태공원도 있어 어린이와 여성들의 자전거 체험학습을 연계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교통안전 체험 학습장은 자전거 면허시험장과 같이 ▲똑바로 가기 ▲수신호 하기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건너기 ▲자전거 전용도로교육 ▲신호등 있는 횡단보도 되돌아보기 ▲굴절코스 지그재그 가기 ▲내리막길 주행 중 골목에서 튀어나오는 물체피하기 ▲공사장 옆 물체피하기 등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사태에 대비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자전거는 40여대(어린이 및 여성용)와 안전보호장구 등은 미리 비치해 둘 예정이며 평일에만 운영된다.


이용희망시 각 단체별로 사전에 예약을 하면 된다.


어린이(유치원 및 초등학생)들의 수시 교통체험교육은 물론 월 1회(동절기 등 제외) 자전거면허 실기시험을 치르는 자전거 인증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안전교육기관과 연계, 이동(버스) 안전체험학습 운영 등을 통해 가정, 놀이터, 공사장주변 등 곳곳에 산재한 사고로부터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보호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전거 이용이 저조한 여성을 위한 자전거타기 특수교육도 함께 실시된다.


전문강사가 초보 여성을 위해 자전거타기, 기어변속, 교통신호, 위험상황 대처요령 등 체계적인 교육이 실시되며 교육을 받은 여성들은 초보를 탈피하여 안전하게 도로를 주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행정과 김용남 과장은 “그동안 아이들이 자전거 인라인 킥보드 등 바퀴달린 놀이기구를 처음 접하고 배우고자할 때 체계적인 교통안전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동네에서 주먹구구식으로 배우고 있어 매년 교통사고비율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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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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