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농협, 11일‘20만 사회봉사대상자 농촌지원 발대식’개최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올해부터 연간 20만 명의 사회봉사 대상자가 농촌지역에 투입되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의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와 농협은 11일 경기도 화성에서‘20만 사회봉사 대상자 농촌지원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인력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법무부 산하 전국 54개 보호관찰소와 관할지역 농협 시군지부는 사회봉사 집행협의체 구성을 완료하였으며 고령농가, 소년소녀가장농가, 재해피해농가 등에 우선적으로 인력을 지원하게 된다.
농촌지원에 투입되는 인력들은 농번기에는 영농일손돕기를 집중 실시하고 농한기에는 농촌 주거환경개선, 환경정화 등 취약농가 봉사활동과 재해복구에 나설 예정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이귀남 법무부장관과 최원병 농협회장은 행사를 마친 후 인근에 위치한 이재천(남, 77세)씨 논에서 사회봉사명령자 등 100여 명과 함께 모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최원병 회장은“연간 20만 명에 달하는 인력이 농촌지역에 상시 지원되는 시스템이 구축해 냉해와 구제역, 쌀값 하락으로 삼중고를 겪고 있는 농촌지역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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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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