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KB투자증권은 11일 웹젠에 대해 앞으로 주가는 FPS게임과 C9 중국 모멘텀에 의해 좌우될 전망이고, 8월에 상용화 예정인 신규 FPS게임 배터리 1차 CBT에 대한 사용자들의 우호적인 반응 및 헉슬리와 C9의 중국 수출을 통한 실적 기여는 합병 과정에서의 주가 희석화 우려를 잠재울 요인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종전대로 유지했다.
최훈 애널리스트는 "지난 3월 29일 개인사용자 4천명과 PC방 200곳을 대상으로 한 신규 FPS게임 배터리의 1차 비공개시범서비스 (CBT) 반응이 우호적인 상황"이라며 "MMOFPS게임 헉슬리는 6월 웹젠을 통해 직접 상용화 서비스에 돌입해 중국 더나인 (The9)과의 수출계약이 유효할 경우 4분기 또는 2011년에 로열티 매출액이 3년간 3300만달러로 인식되면서 FPS게임을 통한 실적 모멘텀이 전개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C9 중국 실적이 합병비율에 대한 부담을 낮춰줄 것으로 전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웹젠과 NHN게임스와의 합병 비율 (1 : 1.57)은 기존 웹젠 주주에게는 다소 불리하게 책정됐으나 앞으로 NHN게임스의 실적 개선 폭에 따라 합병에 따른 주식 희석화 우려는 완화될 전망"이라며 "두 회사의 합병신고서를 살펴보면 2011년 NHN게임스 MMORPG C9의 중국 매출액 186억원이 반영돼 해당 신규 매출액이 통상적인 미니멈 로열티일 경우 합병법
인의 실적과 valuation 부담을 완화시켜 줄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웹젠 1분기 실적은 매출액 7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13억원을 기록했다. 부문유료화 도입 효과로 인해 국내뮤 (Mu) 매출액은 4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6% 증가한 실적을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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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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