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성진지오텍(회장 전정도)은 10일 포스코가 지분 40.4%를 인수함에 따라 포스코 그룹에 편입됐다고 밝혔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전정도 회장의 지분은 32.4%에서 18.0%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게 됐고, 고부가 철강 신소재 개발과 에너지 등 신 성장사업 등을 함께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특히 정유·석유화학 및 원자력, 담수화, 해양 기자재 제작 사업 등 제작역량을 보유한 성진지오텍은 철강 및 화력발전 플랜트에 특화됐던 포스코건설의 다양한 플랜트 건설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또 플랜트 공정에 대한 설계를 담당하게 될 대우엔지니어링과 설비를 직접 제작 정비하는 포스코플랜텍과 함께 플랜트 설계, 시공, 시운전, 인도까지의 일괄 공정체제(EPC)를 갖춰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플랜트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굳힌 성진지오텍이 이제 에너지 시장에 대응한 종합 EPC그룹으로써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및 신 시장 개척에 주력할 것"이라며 "2018년 매출 100조를 달성한다는 포스코 비전 2018을 실현해나가는 주인공으로 시너지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포스코는 성진지오텍의 40.4% 지분을 인수, 지난달 상세 실사과정을 거쳐 이날 최종적인 지분 양도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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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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