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솔로몬투자증권은 10일 대한전선에 대해 재무구조개선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선업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한석수 애널리스트는 "대한전선은 지난해 5월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과 체결한 재무구조개선 약정에 따라 현재 2조2000억원에 달하는 차입금을 내년까지 7000억원으로 축소해야한다"며 "지난해 자본확충 및 투자주식을 매각, 1조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유상증자 1841억원과 Prysmian 지분 매각 3500억원, 시흥공장 유동화 등을 통해 총 1조1200억원의 자금을 확보, 차입금 규모를 1조5200억원으로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상증자와 Prysmian 지분 매각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고 기타 재무구조개선 계획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개발도상국의 성장에 따른 전력망 확대에 따라 글로벌 전선시장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부가가치가 높은 초고압케이블 매출에 대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 최근에는 중동지역 SOC 투자 및 선진국 시장의 노후 송배전 시설 교체시기와 맞물려 본업인 전선업의 실적은 안정적일 것으로 판단, 올해 예상 매출액 2조4000억원, 영업이익 900억원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사전 손실반영으로 자회사 리스크는 충분히 감내가능한 수준이며 현재 주가는 시장의 과도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부동산경기 및 자회사 실적회복 시 투자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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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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