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칩스, 2분기를 주목하라<부국證>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부국증권은 10일 텔레칩스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중국에 납품하는 포터블 칩의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형석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2분기부터는 다른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며 "지연됐던 고객사의 신규 PMP가 출시되고 중국에 납품하는 포터블 칩의 매출과 해외 추가 거래선 확보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회사가 중국 로컬업체들이 보유하지 못한 안드로이드에서 구동 가능한 칩을 개발,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물량 집중화가 진행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중국에 납품하는 포터블 칩의 매출액은 19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등장에 따른 PMP 시장의 위축 우려에 대해서는 프리미엄HD급 시장을 재창출하고 있기 때문에 수요 감소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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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is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