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서울 후기 일반계 고등학교 경쟁률 결과 7.3대 1로 25개 구청 중 1위 기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공교육 1등 자치구'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지속적인 학교의 질적 성장과 교육경쟁력 향상을 위한 투자가 평가를 통한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말 서울시 교육청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 제출한‘2010학년도 서울 후기 일반계 고등학교(196곳) 경쟁률’에 따르면 동작구가(7.3대 1)가 서울 25개 자치구 중 1위로 나타났다.
양천구(6.7대 1), 강남구·노원구(5.9대 1)가 각각 뒤를 이었다.
김우중 구청장은“앞으로도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발 맞춰 다양한 공교육 지원사업을 펼쳐 학부모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학생이 중심이 되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2003년도부터 공교육 품질향상을 위해 모두 104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고교선택제 시행을 앞두고 지역내 고등학교 학교장과 간담회를 열어 고교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방과후 학교 운영비, 학교 홍보비, 시설개선비 등 학교당 1억원 내외의 예산을 집중 지원했다.
구는 올해도 공교육 활성화를 통한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지역내 초·중·고 72개교에 총 31억원을 지원해 공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주요 지원사업 내용은 방과후 학교 지원과 역사캠프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학습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12억9000여만원을 지원하며 특별교실 설치 등 학교환경 시설개선사업으로 18억2000여만원을 지원한다.
또 구는 학교 급식시설과 학생식당의 환경을 업그레이드 하고 친환경 우리 농산물 학교급식 제공에만 1억7000여만원을 지원하는 등 학교 급식 직영화에 따른 학생들의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구는 최근 막장 졸업식 뒤풀이 등으로 점차 퇴색해지는 졸업식의 본래 의미를 되살리고자 고등학교 2개교(경문, 숭의)에 졸업가운을 지원해 건전한 졸업식 문화형성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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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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