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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亞증시, 외인 46억불 '순매도'

韓, 전기가스 등 5월 외인 2조원 '순매도'..올해 84억불 순매수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유럽발 재정위기 등 여파로 아시아증시에서 외국인들이 빠져나가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올해 아시아 증시 전반에 518억달러 가량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입됐으나 이달 들어 46억달러 순매도로 전환했다.

올해 4월말까지 아시아증시는 9개국이 상승하고 3개국이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유럽발 금융위기가 본격적으로 제기된 5월 들어 상승 5개국, 하락 7개국으로 '하락세 전환'했다.


한국 역시 지난달까지 외국인의 강한 순매수(11조2234억원)로 지난해말 대비 3.5% 상승했으나 5월 들어 외국인의 순매도(2조2380억원) 등에 따라 2.1% 하락 전환했다.

이에 따라 올들어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84억달러로 줄었다.(7일 기준) 지난해 외국인은 한국증시에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금액인 '263억달러 순매수'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전기전자(2조5796억원), 운수장비(2조5322억원), 서비스업(2조601억원), 금융업(1조1925억원) 등에서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전기가스(4578억원), 건설업(3610억원), 철강금속(3307억원), 의료정밀(1390억원) 등에서는 순매도세를 보였다.


올해 순매수를 기록중인 국가는 한국 외에도 일본(328억달러), 인도(63억달러), 대만(26억달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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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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