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매경오픈 12언더파, 2위 강경남·김대섭과 6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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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괴물' 김경태(24)와 '장타자' 김대현(22ㆍ하이트)의 경쟁이다.
김경태와 김대현이 8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골프장(파72ㆍ6964야드)에서 이어진 GS칼텍스매경오픈(총상금 8억원) 세째날 12언더파 204타로 공동선두에 나섰다.
공동 3위(6언더파 210타)인 강경남(27ㆍ삼화저축은행), 김대섭(29ㆍ삼화저축은행)과는 무려 6타 차다.
이 대회 우승(2007년) 경험이 있는 김경태로는 3년만에 통산 4승째를 기록할 기회다. 김경태는 특히 3일 내내 단 하나의 보기없이 버디만 4개씩을 솎아내는 '퍼펙트 플레이'를 선보였다. 김경태는 9번홀(파5) 버디로 포문을 열어 13~15번홀의 3홀연속버디로 순식간에 4타를 줄였다.
첫날 선두 김대현은 8개의 버디에 보기 2개를 더해 6언더파를 치면서 김경태와 동타를 만들며 최종일 김경태와의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12~16번홀까지는 특히 5개홀 연속버디를 잡아내며 갤러리들로부터 환호성을 자아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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