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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백제전’ 기념 금융상품 첫 등장

하나은행, ‘하나 2010세계대백제전 적금’ 7일부터 행사폐막일까지 전국 지점서 판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목돈도 모으고, 대백제전 공짜 관람권에, 제주도 여행권 추첨까지…’


하나은행이 7일부터 전국 지점망을 활용해 팔게 될 ‘하나 2010세계대백제전 적금’이 손님을 맞고 있다.

올 가을 충남지역에서 열릴 ‘2010세계대백제전’ 기념 금융상품으로 여러 혜택을 주는 것이다.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는 최근 충남도, 세계대백제전조직위원회와 협의해 이 금융상품을 개발·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가입대상은 실명개인이며 12개월부터 36개월짜리로 월 단위 만기지정상품이다. 최초가입액은 1만원 이상으로 매달 적립 및 자유적립방식이다. 오는 10월17일 세계대백제전이 막을 내리는 날까지 판매된다.


하나은행은 이를 통해 최소 300억원의 적금을 끌어들이기로 하고 대백제전 상징통장을 발행하고 적립가입액 평잔의 0.1%를 조직위에 후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인화 충남도지사 권한대행과 최석원 세계대백제전 조직위원장은 두 기관 및 공주시, 부여군 관계자들과 이날 오전 대전시 중구 영민빌딩 하나은행 대전 대흥점에서 ‘하나 2010세계대백제전 적금’ 가입식을 갖는 등 세계대백제전의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하나은행은 2010세계대백제전 적금시판을 계기로 이 행사의 홍보와 예매입장권 판매에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은행 관계자는 “적금기부액과 별도로 현금 1억원 기탁과 입장권 1만5000매를 팔아 세계대백제전 공식후원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대백제전은 오는 9월18일부터 10월17일까지 공주시, 부여군 일대에서 잃어버린 옛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는 축제형식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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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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