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에스텍, 국내 유일 블랭크 마스크 업체 수혜<동부證>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동부증권은 6일 에스앤에스텍에 대해 국내 유일의 블랭크 마스크 제조업체로 과점 시장 내 입지강화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블랭크 마스크는 노광공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포토마스크의 원재료다. 강성원 애널리스트는 "반도체용은 호야(Hoya)와 울코트(Ulcoat), TFT-LCD용은 울코트과 CST 등 일본업체가 글로벌 시장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며 "에스앤에스텍은 2002년 시장 진입 이후 점유율이 꾸준히 증가추세를 이어가며 현재 약 6% 수준의 시장점유율로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반도체 및 TFT-LCD 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의 높은 위상을 감안할 때 에스앤에스텍이 국산화에 성공한 유일 업체로서의 수혜가 기대되고 세계 3위 포토마스크 업체 포트로닉스와 긴밀한 사업관계를 맺고 있어 시장점유율은 지속적인 상승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에스앤에스텍에 대한 투자포인트로는 ▲반도체 및 LCD 업황 회복에 따른 신규 설비투자가 기대되는 상황에서 블랭크 마스크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는 점 ▲고객 다변화에 따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에 따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점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