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5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하락마감 했다. 그리스 재정 적자 확산 우려로 인해 세계 경제 회복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커지며 투심이 위축됐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1.11% 내린 5350.99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38% 하락한 3638.56에, 독일 DAX 30지수는 0.81% 떨어진 5958.45로 마감했다.
이날 악셀 베버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이 그리스 재정적자 위기 확대를 경고하는 등 그리스 위기가 유럽 전반으로 전염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증시를 무겁게 짓눌렀다.
여기에 무디스가 포르투갈 국채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미국의 민간 부문 고용이 늘어나고 서비스업이 확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발표가 이어졌지만 확산되는 그리스 우려를 잠재우진 못했다.
미쉘 쾰러 바덴-뷔르템베르크 주립은행 이사는 "그리스 구제금융안이 최종 승인을 얻을 때까지 여전히 높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면서 "변동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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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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