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재미교포 앤서니 김(25ㆍ한국명 김하진)이 왼쪽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결국 '제5의 메이저'를 포기했는데.
PGA투어 홈페이지(www.pgatour.com)는 5일(한국시간) 앤서니 김이 6일 밤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에서 개막하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950만 달러)에 불참한다고 전했다. 앤서니 김은 "지난주 상태가 조금 더 안 좋아졌다"면서 "빅 매치에 못나가게 돼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앤서니 김은 지난주 퀘일할로챔피언십 직후 "수술을 받는다면 2~ 3개월 정도 재활이 필요하다"면서 "메이저대회와 라이더컵에는 나가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해 수술 일정을 잡는데 고민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전날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한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와 앤서니 김의 빈자리는 스펜서 레빈과 채드 콜린스(이상 미국) 등이 차지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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