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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여파 지자체 행사 잇단 취소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구제역 여파로 수도권, 충청 지자체에서 열기로 했던 이벤트성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됐다.


4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충남 천안시는 어린이날인 5일 천안 삼거리공원에서 열기로 했던 '어린이 날 큰잔치' 등 공식 기념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독립기념관도 어린이날 열려던 '소파 방정환 선생 탄생 111주년 기념식'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체험행사 등 11가지 관련 행사를 취소키로 했다.

경기도 이천시는 오는 8일 예정됐던 '제11회 이천 도자기 마라톤대회'를 취소했다. 이천시측은 전국적인 구제역 확산에 따라 마라톤 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하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마라톤 참가 신청자 7240명에게 대회취소 사실을 알렸다. 한 관계자는 "인천 강화지역에어 김포, 충북 충주, 충남 청양 등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피해 방지를 위해 마라톤대회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충남 아산시도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신정호관광단지와 온양온천역 일원에서 열기로 했던 제49회 아산성웅 이순신 축제를 취소했다. 이번 취소는 인근 청양군에 있는 충남축산기술연구소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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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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