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올해 들어 위기가 회복되는 과정에 있고, 그동안 국격도 많이 높아졌다"면서 "우리도 이제 국격에 걸맞은 도시가 돼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3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3차 국가건축정책위원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국적 특성을 살리는 현대적 건물을 고민하는 것과 함께 에너지 절감형 주택 개발에 힘써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과 덴마크의 사례를 들며 "건축학회나 건설업계에서도 그런 것(에너지 절감 주택 기술개발)은 잘 안하더라. 일부 있기는 한데 일본과 같이하는 것이지 우리 자체적으로는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 대통령은 "세계에서 나를 기후변화에 앞서가는 지도자로 보고 있는데 은퇴 후에 정상들이 찾아오면 에너지 많이 쓰는 것을 보여줄 수는 없지 않느냐"면서 "국격에 맞고 시대와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에너지절약 주택 개발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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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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