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4일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군 안보태세와 시스템 개선방향을 제시한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3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내일 군 통수권자로서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하고 군은 물론 국민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느슨했던 안보의식을 추스르고 국가안보 개선방향을 밝힘으로써 군이 거듭나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이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것은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번 사태를 통해 드러난 군 안보태세 문제를 점검하고, 후속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회의에는 김태영 국방부장관과 3군 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등 육군 중장급 이상, 해·공군 소장급 이상 지휘관 15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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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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