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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서울 주요오피스 시장 공실률 1.5%p 감소

세빌스 코리아, 3월 상업용 오피스 공실률 발표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경제 전반의 회복에 힘입어 서울 상업용 주요오피스 시장도 공실률이 감소하고 임대료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활발했던 오피스 투자시장은 상대적으로 주춤한 모습이다.

특히 주요상가가 아닌 경우 매도자와 매수자의 기대가격 차이로 인해 거래가 끊기는 등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


3일 세빌스코리아에 따르면 3월 상업용 오피스 공실률은 5분기 연속 수요감소로 최근 8년 간 최고 공실률을 기록했던 2009년 12월에 비해 1.5%포인트 감소해 2010년 3월말 현재 6.2%를 나타냈다.

지난 1분기 임대료도 전분기 대비 평균 1.1%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지난해 1분기 상승률 1.6%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난 하반기부터 회복하기 시작한 취업률, 특히 금융 및 보험업에서의 취업자수의 증가와 더불어 지난 한해 동안 면적의 감소나 지점 통폐합 등으로 오피스 면적을 직접 감소하여왔던 보험업계가 다시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하며 임대 면적의 확장, 신규 지점을 개설하며 수요증가에 기여했다고 판단된다.


공실이 전혀 없는 빌딩의 비율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15% 이상의 대형 공실이 있던 빌딩의 개수는 13개에서 8개로 감소했다.


특히,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앞두고 여의도 LG 트윈타워에 있던 계열사들이 도심으로 이전해 오며 프라임시장의 공실률 감소에 크게 기여했다.


이에 따라 공실률은 여의도 LG트윈타워 리모델링으로 인한 오피스 감소와 그에 따른 임차인 이동, 잠재돼 있던 임대수요 실현 등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감소해 연말에는 5%대로 진입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좋은 매물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규모나 입지면에서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떨어지는 빌딩의 경우, 매각과 매입 양측의 기대가격에 차이가 벌어지면서 계약이 체결되기까지에는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판단된다.


홍지은 세빌스 코리아 팀장은 그러나 “1분기보다 많은 매물이 예상되고 투자자들의 서울 오피스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기대와 관심을 고려해 볼 때 오피스투자시장은 2사분기부터 다시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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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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