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민주당 인천시당, 2일 오후 당원대회 갖고 선거 필승 다져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6.2 지방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천 지역 여야가 지난 주말 각각 필승결의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한나라 인천시당은 지난 2일 오후 3시 인천전문대체육관(옛 선인체육관)에서 '6ㆍ2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를 비롯한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후보들과 5000여명의 당원들이 참석해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는 "인천이라는 곳을 아무도 모를 때 한나라당과 인천시민이 피땀으로 현재의 인천을 만들었다"며 "우리의 재산을 지키고 인천의 희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이날 행사에서 천안함 사건과 관련한 북한 응징론을 주장하는 등 이번 선거에서 안보를 쟁점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 인천시당도 같은 날 오후 4시 인천 명신여고 강당에서 '6ㆍ2 지방선거 필승 전진대회'를 여는 등 맞불을 놓았다.
이 자리엔 마침 수도권 세몰이에 나선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등이 대거 참석해 분위기를 돋구었다.
박종열 2010 인천지방선거연대 공동대표 등 인천 지역 시민사회단체들도 자리를 같이 했다.
이날 '범야권 단일후보'로 추대된 송영길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인천시정의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며 "민주주의 후퇴를 막고 지역의 구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일 발표된 한 일간지 여론조사 결과 안상수 후보는 43.4%의 지지율을 얻어 송영길 후보(37.5%)를 5.9%포인트 앞섰다. 지난달 13일 여론조사에서는 42.8%를 얻은 송 후보가 안 시장(41.3%)을 1.5%포인트 차로 앞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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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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