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1박2일' 남극행 유보, \"국가적 예의가 아니다\"";$txt="1박2일";$size="550,366,0";$no="201003021934028984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1박2일' 멤버들의 활약에 나영석 PD가 당황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1박 2일'은 3주만에 재개한 '전국일주-코리안 루트'의 2탄으로 멤버들은 경상북도 영덕에 위치한 고래불 해수욕장에 도작했다.
나영석 PD는 "여기서 텐트를 치고 자면 된다"며 "10분 안에 텐트를 치면 내일 아침에 비행기를 태워 퇴근시켜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방송 분량을 걱정했고, 유부남 이수근은 집에 가기 싫은 티를 내며 나 PD를 원망했다.
결국 10분 안에 치면 저녁 복불복 없이 횟집에 가서 회파티를, 20분 안에 치면 고기 무제한 바베큐 파디, 30분 안에 치면 저녁식사 재료 무제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사실 멤버들이 칠 텐트는 초대형 크기의 7인용 대형 돔텐트로 베테랑들도 기본 소요시간만 1시간 이상이 걸린다고.
큰형 강호동은 화로 불 피우는 불 담당을 맡았고, 나머지 멤버들은 합심해서 텐트 치기에 나섰다. 특히 MC몽과 이수근의 활약으로 텐트는 순식간에 제 모습을 갖춰갔고 28분 33초만에 완성에 성공했다.
대활약을 한 MC몽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6학년 때까지 보이스카우트를 했다"며 "뒤뜰에서 야영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고 말하며 당시 유행했던 유키즈 온 더 블록의 '스탭 바이 스탭' 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멤버들은 카메라 앞에서 성공 기념 포즈를 취하던 중 잠시 자리를 비웠던 나영석 PD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나타났다.
나영석 PD는 "잘치긴 했다. 저녁 복불복 준비가 다 끝났다"며 말을 더듬는 등 난감해하는 모습을 보이며 뒷수습을 하려 했지만 결국 게임은 취소됐고 말았다.
아울러 이날 기상 미션을 실패한 은지원은 경북 영덕을 출발해 경남 하동까지 오직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게 됐다.
이날 총각 시절의 마지막 촬영을 한 은지원은 "아무튼 나름대로 좋은 추억을 가지고 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소감을 전했고, 이에 강호동은 예비신부에게도 한 마디 하라며 깨방정을 떨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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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희 기자 th2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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