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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펀드시장 동향]국내 주식펀드 강보합세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그리스와 포르투갈 등 남유럽 국가들의 신용등급 문제가 불거지며 코스피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가 크게 줄어들자 국내 주식형펀드 역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반면 해외 주식형펀드는 남유럽발 위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상당폭 하락했다.


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30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 일반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1%의 수익률을 올렸다. 코스닥 지수 상승으로 중소형 주식펀드가 한 주간 0.27%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코스피 지수 하락으로 코스피200인덱스펀드가 -0.8%의 손실을 보였다. 채권혼합펀드는 0.11%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개별 펀드로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계열사들의 주가 상승으로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 펀드가 7.27%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코스닥 시장의 강세로 미래에셋맵스TIGER코스닥프리미어상장지수(주식) 펀드, 동양중소형고배당 펀드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드만삭스 사기 혐의에 의한 악재로 금융섹터에 대한 비중이 높은 펀드와 대형주 비중이 높은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펀드는 -2.10%의 손실률을 기록했다. 유럽발 금융위기로 유럽주식펀드가 주간 -4.46%로 가장 저조한 성과를 보인 반면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와 일본주식펀드는 각각 0.21%, 0.06% 상승했다.

개별 펀드로는 금 관련 펀드들이 좋은 수익률을 보였다. 금광업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 펀드는 4.87%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고 IBK골드마이닝자A[주식] 펀드도 같은 기간 3.83%로 급등했다.


반면 그리스 사태와 중국의 부동산 규제로 인한 경기둔화 우려로 유럽과 중국본토주식펀드들이 대거 주간성과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유럽주식펀드인 KB스타유로인덱스 (주식-파생)A 펀드와 중국주식펀드인 미래에셋China A Share 자 1(H)(주식)종류A가 각각 -5.36% -5.06%를 기록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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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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