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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펀드시장 동향]국내 주식펀드 소폭 상승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외인들의 매수세가 둔화되며 코스피 지수가 혼조세를 보이자 국내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 역시 조금 상승하는데 그쳤다. 반면 골드만삭스가 사기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에 해외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며 해외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도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2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3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0.32%의 수익률을 올렸다. 외인들의 매수세가 약화됐지만 개인들의 순매수세가 집중되며 중소형주식펀드가 1.55%의 수익률을 거뒀다. 반면 코스피200인덱스 펀드는 -0.59%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했다.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주의 강세에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 펀드가 4.03%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코스닥 시장의 강세에 따라 '미래에셋맵스TIGER코스닥프리미어상장지수(주식)' 등 코스닥관련 ETF와 중소형주 펀드들도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펀드는 -2.4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가 서브프라임 모기지증권 투자관련 사기혐의로 증권당국에 의해 피소된 것이 글로벌 증시에 충격파를 안겨줬다. 특히 러시아펀드와 브라질펀드가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크게 하락했으며 원자재 가격 하락에 기초소재섹터 펀드도 하락했다.

러시아주식펀드는 -3.16% 수익률로 한주를 마감했다. 원유, 금속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골드만삭스 피소와 이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퇴조 등의 영향으로 러시아증시는 최근 2개월래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브라질주식펀드 역시 2.65%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제원자재 가격 하락, 중국 부동산규제에 따른 상품 소요 감소 우려 등의 악재와 함께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로 보베스파지수가 6만8000포인트까지 급락했다.


펀드별로는 'PCA China Dragon A Share자A- 1[주식]Class A' 펀드가 1.69%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최상위에 올랐고, 버버리, 코치, 티파니 등 세계적인 명품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한국투자럭셔리 1(주식)(A)' 펀드가 0.94%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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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기초소재섹터 펀드인 '블랙록월드광업주자(주식)(H)(A)' 펀드와 러시아주식 펀드'신한BNPP봉쥬르러시아 자(H)[주식](종류A 1)'가 각각 -4.53% -4.2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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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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