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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청바지 '노코진' 남한에서 입는다?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이르면 올 가을 북한산 청바지가 국내 백화점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1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에서 청바지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스웨덴 의류업체 '노코진스(Noko Jeans)'가 올 가을 북한산 청바지를 남한에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방송은 노코진스 관계자 멘트를 인용, "북한산 청바지가 꾸준히 스웨덴에서 판매되고 있어 청바지를 추가 생산하고 스웨덴 뿐 아니라 해외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코진스는 작년 12월 북한에서 만든 청바지 1100벌을 스웨덴에 반입해 고급백화점 '푸브(PUB)'에서 판매하려 했지만 정치 쟁점화를 꺼린 백화점 측의 퇴출조치로 상품을 철수했다 이후 수도 스톡홀름의 점포와 인터넷을 통해 판매를 재개했다.

RFA는 "노코진스가 최근 청바지를 판매할 새로운 매장과 계약을 체결했다"며 "상업광고도 제작해 지난 3월부터 TV 등 주요 매체를 통해 북한산 청바지에 대한 홍보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남녀용 두 종류인 북한산 청바지의 가격은 한 벌당 1500크로나(미화 약 210달러)에 팔리고 있으나 처음 스웨덴에 반입된 1100벌 중 지금까지 얼마나 팔렸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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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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