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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익거래와 다른 '비차익거래 대규모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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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비차익거래 매수 주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228.00으로 출발했던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228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30일 오전 11시28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2.65포인트 오른 228.60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고가는 228.90을 기록 중이다.

평균 베이시스는 개장 초에 비해서는 상승했지만 여전히 0.05에 불과해 좋지 못한 상황이다.


하지만 프로그램은 20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베이시스 부진으로 차익거래가 400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 중이지만 비차익거래를 통해 2400억원 순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비차익거래는 지난 8일 이후 최대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당시와 다른 것은 차익거래와 뚜렷한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8일의 경우 평균 베이시스가 1.12를 기록할 정도로 매우 좋았다. 따라서 당시 비차익거래 매수 물량 중 차익거래 물량이 포함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금일의 경우 매수차익거래가 불가능한 상황이고 따라서 차익거래가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차익거래가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는 것. 비차익거래 순매수가 선물과 관계없이 순수하게 주식만을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는 셈이다. 향후 방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는 셈.


최근 들어 비차익거래가 차익거래와 차별화를 이루며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한 것은 3월11일 있었으나 당시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었다. 만기일을 제외하고는 지난 1월29일 차익거래 순매도 속에 비차익거래가 1651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바 있다. 차익거래와 차별화된 비차익거래 대규모 순매수는 흔치 않은 것이다.


1월29일에는 외국인은 현물을 순매도했고 투신이 현물 매수를 주도했다.


하지만 현재 외국인이 비차익거래를 통해 순매수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외국인은 현재 3000억원 가량 현물을 순매수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2290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80계약, 1440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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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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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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