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휴대폰으로 음악을 듣고 책도 보고 주식거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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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애플의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이 급속도로 이용자 기반을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에도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했다. 스마트폰을 통한 주식시세 및 관심종목 조회에서 시작해 실시간 주식 매매까지 가능해진 것. 지점을 찾아가 직접 주문표를 작성하던 시절이 가고 ARS, HTS 등으로 점차 진화해 온 주식거래시스템이 스마트폰 시대의 도래와 함께 변화해가는 양상이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12월 '모바일 인터넷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5년 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같은 모바일 기기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사람이 데스크톱 PC로 접속하는 사람보다 많아질 것"이라며 모바일 기기의 전성시대가 왔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이에 국내 대표 증권사 현대증권은 스마트폰 전용 주식매매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앞으로 종합 자산관리서비스까지 스마트폰을 통해 접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 아래 발빠른 대응을 해가고 있다.
현대증권은 지난 27일 아이폰ㆍ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을 통해 주식 매매를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PC를 통해 이용하던 기존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그대로 옮겨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매매환경을 구축했다는 게 특징이다. 스마트폰의 기능을 100%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현대증권 스마트폰 주식매매 서비스의 장점이다.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손가락으로 특정 모양을 그리면 사전에 지정된 메뉴로 바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한 것. 스마트폰을 흔들면 자동으로 시세가 갱신되는 기능도 포함됐다.
3G뿐 아니라 무선랜(WiFi)을 통해서도 접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용가능한 지역도 넓어졌다.
지금은 주식 매매까지만 가능하지만 앞으로는 선물과 옵션, 주식워런트증권(ELW)까지 거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6월 중 오픈할 계획으로 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이와 동시에 스마트폰의 고유 특성을 살리기 위해 증강현실(실세계에 3차원 가상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을 이용한 홍보도 진행할 예정.
현대증권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현대증권의 2차원 바코드 QR코드(Quick Response)를 인식할 경우 현대증권의 홍보동영상을 볼 수 있게 하고 더 나아가 스마트폰 지도서비스를 통해 현대증권 지점이 나타나면 자동으로 HTS가 작동하게 하는 방법을 고민중"이라고 전했다.
화면을 일일이 터치하는 등 손을 이용해야 하는 방식을 탈피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중이다. 음성인식 기능을 추가 개발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단순한 매매거래만이 아니라 다양한 자산관리 정보까지 담아 풍성한 콘텐츠로 특화한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제공하는 리서치 및 투자전략 자료, 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포함하겠다는 설명이다.
$pos="C";$title="(재송-이미지) 현대증권 특집";$txt="";$size="250,444,0";$no="2010042915423559272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트위터서비스(가칭)'를 통해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한다는 복안도 있다. 스마트폰을 실시간 주식정보와 의견교환의 장으로 만들어 종목 토론, 상담, 고객 불만사항 처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 및 1000여명의 영업직원이 고객들과 소통에 나선다.
시스템 개발을 담당한 김현수 e-비즈니스부 과장은 "사람들이 이제 PC를 켜지 않고 휴대폰을 통해 뉴스를 보고 게임을 하고 메일확인도 한다"며 "현대증권도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 무료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유용한 콘텐츠를 계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업계 최강의 주식매매 시스템 개발 능력을 발판으로 애플사가 내놓은 태블릿PC '아이패드'용 시스템 구축에도 첫 걸음을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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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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