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에서 최초로 항암면역세포치료제가 FDA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국내에서 면역세포치료제를 생산하며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이노셀, 중외신약, 엔케이바이오, 스템싸이언스가 일제히 급등중이다.
이노셀은 30일 오전 10시19분 현재 전일 대비 175원(14.77%) 오른 1360원을 기록중이다. 중외신약은 60원(2.86%) 오른 2160원, 엔케이바이오는 195원(12.04%) 오른 1820원, 스템싸이언스는 95원(4.03%) 오른 2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전날 시애틀에 위치한 바이오기업 덴드리(Dendreon)이 개발한 전립선암에 대한 항암면역세포치료제 프로벤지(Provenge)에 판매허가를 내렸다.
이번 허가는 FDA에서 세계 최초로 항암면역세포치료제가 승인받은데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항암면역세포치료는 환자 자신의 혈액을 일정량 채혈해 면역세포를 분리하고 특수한 배양과정을 통해 항암작용을 하는 강력한 면역세포로 활성화시켜 환자에게 주사제로 투여하는 방식의 세포치료다.
권재현,김상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암백신 최종 승인은 암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첫 사례가 됨과 동시에 세포치료제 시대를 한 걸음 앞당기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는 4개 회사가 항암면역세포치료제를 생산하며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노셀은 간암에 대한 3상 임상시험 외에 뇌종양(교모세포종)3상 임상시험, 췌장암 연구자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중외신약은 신장암, 엔케이바이오는 악성림프종, 스템싸이언스는 페암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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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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