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발표에 상승폭 확대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삼성전자의 실적발표에 재차 힘을내며 상승폭을 늘려가고 있다.
장 초반 1750선에 육박했던 코스피 지수는 한 때 1742선까지 상승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수준의 1분기 실적을 공식 발표하자 재차 상승폭을 늘려가는 분위기다.
지난 6일 실적 잠정치를 발표한 이후 숨고르기에 돌입, 어느 정도의 조정을 마쳤다는 인식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확산되면서 공식 실적 발표가 재차 모멘텀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지수 영향력이 큰 삼성전자의 강세는 코스피 지수의 상승으로 고스란히 연결되고 있다.
30일 오전 9시5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8.66포인트(1.08%) 오른 1747.08을 기록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00억원, 25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1700억원 가량을 사들이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수에도 불구하고 차익 매물이 출회되고 있지만, 비차익 매수세가 견조하게 유입되면서 900억원에 가까운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대형주의 강세도 돋보인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만6000원(1.94%) 오른 84만1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신한지주(1.17%), 한국전력(1.34%), KB금융(1.85%), LG화학(1.26%), LG디스플레이(2.81%) 등도 강세를 유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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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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