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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등록금]학생 1인당 교육비, 포항공대가 1위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포항공대가 지난 2008년 학생 1명에게 가장 많은 많은 교육비를 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차의과대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고 서울대는 이들 대학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금액으로 4위를 차지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30일 최초로 공개한 ‘2008년 등록금 및 학생 1인당 교육비’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3개 일반대학의 학생 1인당 연간 교육비는 평균 979만원으로 집계됐다.

설립 유형별로 보면 국·공립대가 1072만원, 사립대가 약 951만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약 1161만원, 비수도권이 약 845만원이었다.


상위 10위권 이내에 든 대학은 대부분 사립이었다.

전국에서 1인당 교육비로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한 곳은 포항공대로 2008년에 학생 1인당 6370만원을 썼다. 차의과대가 6318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금강대(2724만원), 서울대(2598만원), 연세대(2362만원), 영산선학대(2140만원), 가천의대(1738만원), 광주가톨릭대(1687만원), 대전가톨릭대(1672만원), 건국대(1669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최하위권을 형성한 대학의 1인당 교육비는 500만원∼600만원 가량으로 나타났다.


하위 10개교는 가야대(306만원)를 포함해 탐라대(311만원), 성민대(386만원), 명신대(401만원), 대구외대(407만원), 광주여대(483만원), 서울신학대(484만원), 극동대(488만원), 남부대(494만원), 아세아연합신학대(500만원) 등이었다.


학생 1인당 교육비란 학교가 재학생 한 명에게 1년 동안 투자한 비용으로 인건비, 물건비, 학비 감면액, 수입 대체 경비 등 일반회계와 기성회계, 발전기금회계, 산학협력단회계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교과부 측은 ‘교육여건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지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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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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